여자친구와 평일에 데이트를 하게 되면 거의 열에 아홉은 코엑스에서 보게되는 것 같다
더군다가 추위에 정말 약한 여자친구를 데리고 찬바람이 쌩쌩 부는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건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코엑스에서 밥을 정말 많이 먹게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정말 많이 가는 맛집을 꼽자면,
바로 바토스와 폴리스다.
바토스는 타코 맛집, 폴리스는 피자 맛집이다.
둘 다 가벼운 음식은 아니지만 매번 맛있게 먹고 속도 편하다.
(바토스는 이미 포스팅을 한번 올린적이 있으니 구경해보시길 추천!)
이번에는 바토스 다음으로 자주 가게 된 화덕피자 맛집 폴리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폴리스(Paulies) 파르나스몰점
위치 : 파르나스몰 내부(삼성역에 내려서 코엑스 쪽으로 가면 파르나스몰이 나타나는데 거기로 들어가면 된다_
전화번호 : 02-3453-2700
메뉴 : 화덕피자, 버팔로윙, 파스타 등
가게 분위기
4인 테이블, 바테이블 등등 여러가지 테이블이 있고 공간도 매우 넉넉하다
하지만 평일 저녁에는 바로 입장하여 먹기는 힘들고 웨이팅이 항상 있다
아마도 화덕파자의 특성상 주문이 들어간 다음 굽는 시간이 있기 때문인지
회전율이 좀 느려 웨이팅이 다른 가게보다 더 긴 느낌이 있다.
5번 이상 가본 결과 저녁 6시 30분 이후에 웨이팅을 걸면 30분 이상 대기해야하니
적어도 저녁 6시 30분 이전에는 도착하는 게 좋다.
추천 메뉴 & 메뉴판
전반적으로 피자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다.
13인치면 2인분인데 가장 저렴한 게 26,000원이니...
하지만 요즘 외식 물가가 다 올라서 이것보다 저렴한 식사메뉴는 햄버거나 라멘 정도?
메뉴 중에서는 페퍼로니피자와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를 추천한다
특히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가 정말 맛있는데 폴리스에 오면 세 번중 두 번은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를 먹는 것 같다.
다른 포테이토 피자와 달리 포테이토가 아주 작은 깍둑썰기로 토핑되어 있다
웨지 감자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 일반적인 피자는 디핑소스가 없으면 먹기 좀 힘든데 폴리스는 감자가 작아서 디핑소스가 필요 없다
이건 하프앤하프 피자다.
왼쪽은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오른 쪽은 고르곤졸라치즈 피자다.
고르곤졸라는 큰 감동은 없었던 것 같다.
이건 베이컨 체다치즈 피자다.
난 보통 피자를 먹게 되면 테두리는 약간 남기게된다
피자를 먹으면서 테두리가 딱딱해지기도 하고 배가 불러서 그렇다
하지만 폴리스에 오면 테두리를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된다.
바삭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딱딱해지는 정도가 다른 피자들에 비해 현저히 적다
도우는 기본적으로 씬도우지만 엄청 얇지는 않다
도미노피자의 나폴리 도우 정도와 아주 비슷하다.
참고로, 여기는 치킨윙이 정말 맛있다.
테킬라 허니윙은 테킬라 맛은 거의 나지 않고 달짝지근하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
버팔로 윙은 약간 시큼하면서 매콤한 게 타바스코 소스와 상당히 흡사한 맛이다
시큼한 걸 싫어한다면 테킬러 허니윙으로 주문하자.
주차
폴리스는 파르나스몰 안에 있어서 가게에서 별도의 주차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파르나스몰의 주차요금은 정말정말 비싸므로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코엑스에서 화덕피자를 정말 맛있게 잘하는 집, 폴리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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