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순서
- 1. 출국준비
- 2. 0~1일차(운서역 숙소~인천공항)
- 3. 1일차(출국~간사이공항~교토)
- 4. 2일차(교토)
- 5. 3,4일차(교토~오사카~귀국)
어느덧 출국 전날이 와버렸다.
원래 교토에 3박을 하려고 했지만 관서 지방으로 온김에 오사카를 안 가면 섭하지.
오사카로 가서 글리코상도 보고 돈키호테도 쓸어담을 예정이다.
숙소 조식으로 타마고 샌드를 왕창 먹어서
여행 내내 타마고 샌드가 안 땡겼다는 사실ㅋㅋ
윙크장인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를 탔다.
오사카로 가기 위해 기온시조역에서 케이한 본선을 타고 요도바야시역으로 가는 루트를 택했다.
날씨도 열일하고 여자친구 미모도 열일중
기온시조 거리 초입에 있는 레스토랑 키쿠스이
경양식집인데 역사가 100년이 넘었다고 한다.
나중에 한번 방문해볼까 싶은 곳
짐도 많고 날씨도 은근 더워서 셔츠 한장으로도 충분했다.
이곳에서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이 당고집!
미소당고가 정말 쫀득하고 맛있다.
밤 6시면 문을 닫으니 그 전에 방문해야 한다.
오하기노 탄바야
다시 봐도 침나오는 비주얼
1개에 80엔 정도 했던듯
무슨 맛이냐면, 미소맛은 거의 안 나고 약간 간장맛? 베이스에 흑설탕의 단맛이 난다.
약간 구운 떡에서 나는 탄맛도 아주아주 약간 난다.
식감은 완전 쫄깃하진 않고 부드럽게 쫄깃하다.
너무 맛있어서 두 개나 먹어버렸다.
정말 추천합니다.
이제 케이한 본선을 타고 오사카로 가는 중
잠깐 졸아버렸다.
역 안에 작은 로손이 있어서 일본 감성으로 한컷
지금 이건 내 핸드폰 배경화면이기도 하다
내 최애사진 중 하나!
요도바야시역에 내려서 환승하고 다시 오사카난바역으로 가는중
캐리어가 2개인데 하나도 안 무겁다^^
일본 엘리베이터도 한번 타보고!
드디어 오사카난바역에 올라와서 오사카를 느껴본다.
숙소로 가는길
정말 볼수록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 다른 점이 많은 나라다
일본이 부러운 점 하나 추가.
요식업이 기본기가 상당하다는 느낌이 든다.
미슐랭급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이탈리안, 프렌치 요리를 먹기 위해서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
캐주얼하면서 기본은 지키는 느낌이랄까?
숙소에 들어가서 짐을 놓고 다시 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약간 강행군이었는데 여행이라 들떠서 그런지 힘든 느낌이 하나도 안 들었다.
가방 하나 들쳐매고 다시 나와본다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먹어볼까해서 들어온 패밀리마트
역시나... 디저트 앞에만 서면 웃음기 싹 사라지고 진지해지는...
한국의 2/3값으로 파는 하겐다즈를 먹기로 했다.
진짜 짱 맛있었다.
신기한 건 다 먹고 나서였다.
나무막대기에 뭐라고 써져있었다.
오늘도 고마워 (今日もお疲れさま)
고민? 막대기와 함께 버려버려! (悩み?棒と一緒に捨てちまえ!)
도톤보리강을 배경으로 찍으니 너무 예뻤다
우리는 여러 편집숍을 구경하러 오렌지스트릿 쪽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갔다.
오사카 빅스텝 쇼핑몰앞에 귀여운 호박이 있어서 찍어봤다
일본은 할로윈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거리엔 아직 푸르른 나무들이 아직 여름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은데 할로윈이라니
오사카 오렌지스트릿을 갔는데...
3년전에 왔을 때는 여기서 파는 스투시, 베이프, 슈프림 같은 옷들 되게 사고싶고 그랬는데 이젠 정말 흥미가 하나도 없다.
옷 입는 스타일이 바뀌어서일까? 모르겠다.
교토와 완전히 다른, 사람 많고 차도 많고... 아마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불호였던 장소였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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