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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2 일본

2022 가을 교토여행 - 4. 2일차(교토) 上

by dambi_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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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순서

  • 1. 출국준비
  • 2. 0~1일차(운서역 숙소~인천공항)
  • 3. 1일차(출국~간사이공항~교토)
  • 4. 2일차(교토)
  • 5. 3,4일차(교토~오사카~귀국)

 

 

숙소에서 조식 : 맛있는 타마고 샌드가 무한?

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전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행군마냥 힘들게 돌아다녀서 잠을 푹 잤다.

 

일본 창살은 세로로 길게, 잘게 만드는 게 특징인듯

바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사실 숙소를 예매할 때 조식을 추가할지 말지 많이 고민했다.

조식을 안 먹고 주변에 브런치 가게나 일본 가정식집을 찾아서 브런치를 먹는 방법도 고민했지만...

여행 일정은 간소하고 여유롭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조식을 먹기로 했다. 

 

음식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5성급 호텔이 비하면 약간은 부실하게 보일 수도?

하지만 조식은 계란만 제대로 있으면 된다는 우리의 기준은 충족했다(에그스테이션은 없었음)

 

교토푸딩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응? 하게 되는 애매한 맛 ㅋㅋ

 

음식앞에서 급진지해지는 우리

지금 보니 저 새모이만큼 뜬 계란샐러드는 뭐지...?

 

아 얼굴 만드려고 ㅋㅋㅋ

엄마가 음식으로 얼굴 만든다고 얘기했더니 그 후부터 항상 음식으로 표정을 만드는 여자친구♡

저 계란샐러드와 당근라페가 정말 맛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조식으로 타마고샌드를 맛있게 먹어서 편의점에서 따로 안 사먹은 것 같다

 

조식을 맛있게 먹고 숙소에서 옷을 입고 교토 두번째 날 시작!

 

처음에는 교토에서 3박을 하려고 했지만 막판에 오사카에서 하루 지내기로 하면서

스케쥴을 변경할 필요가 있었다. 

 

남은 곳들은 케이분샤, 디앤디파트먼트스토어, 은각사, 철학의길, 신풍관이었는데

하루안에 모두 다 돌기는 불가능해서 결국 케이분샤 쪽을 포기했다.

그래서 교토 둘째날 일정은 니시키 시장 - 신풍관 - 은각사 + 철학자의길  이렇게 변경되었다.

 

 

니시키 시장 가는 길

여행 내내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구름 한점 없이 계속 쨍쨍한 햇빛, 춥지 않고 선선한 날씨

 

 

호텔 앞에 간판이 멋져보였단 타카기 커피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사진 한방

 

전속사진사... 

수평과 비율을 정확히 계산한 다음 분위기까지 담아낸다...

 

멋부린다고 네쿠다이까지 맸는데 나랑 똑같은 불도그 발견

 

그렇게 우리는 걸어걸어 니시키 시장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나타난 것은...

우리가 한국에서 노래노래를 불렀던 일본 자판기 ㅋㅋㅋ

소원대로 자판기 앞에서 사진 100장 찍음

 

그렇게 걸어서 니시키 시장에 도착!

 

니시키 시장

2022. 10. 20. 촬영

솔직히 말해서 쇼핑할 거리는 그렇게 많이 없는 것 같다.

한국에 못 가져가는 생선, 젓갈 같은 절임류들이 주로 있었다.

 

시장을 돌다가 완두콩 같이 생긴 게 있어서 조금 사려고 했는데 알고보니까 생으로 못먹는 콩이었다

먹었으면 배탈나서 남은 이틀 병원가있었을듯...

 

하트가 보이나요?

밤집에서는 밤을 팔았다

공짜로 밤을 주시는데  맛있긴 했다.

 

먹을 때만 진지해짐

밤까느라 정신없는 분

그래도 우린 따로 먹을 게 있었는데 

 

가게명 : 타코와 하이볼 (タコとハイボール錦市場店)

그건 바로 타코야끼!

따로 안 찾아가도 니시키 시장을 걸어가다보면 만나게 된다

 

기다리면서 가게주인 느낌컷

안에서 먹어도 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먹었다

 

네기마가 올라간 타코야끼

 

한국 타코야끼보다 더 크고 촉촉하다(어떻게 보면 더 축축한 느낌?

뭐가 더 맛있다기보다 스타일이 다르다. 근데 진짜 뜨겁다!!

뜨거운 거 호호 불어먹느라 바빠서 잠시 음소거하고 먹는 데 집중!

 

 

배부르게 먹고 신풍관으로 이동!

이동하는 길에도 날씨가 좋아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화보아닌가요

이 맑고 깨끗한 햇살이 보이는가?

우리는 여행 내내 일본 햇살(?) 좋다고 감탄하며 걸어다녔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일본...

 

 

신풍관(新風館)

신푸시누

신풍관은 교토중앙전화국으로 쓰이다 그 기능을 다했는데 이후에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

안에 이솝도 있고 예쁜 카페도 있다

 

나중에는 교토에 오게 된다면 다시 한번 여유롭게 와 볼 필요가 있는 곳

 

우리는 사진찍기 바빠서 따로 들어가서 쇼핑하거나 하진 않았다

신풍관에 오면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모아놓으니까 더 귀엽네

 


 

 

 

원래 교토 2번째날을 포스팅 하나로 끝내려고 했는데 안되겠따

올릴 사진도 많고 얘기할 거리도 많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다음 포스팅 이야기 : 야마야 리쿼스토어 방문기, 카페난민이 되어 헤메다가 발견한 보석같은 카페 우메조노 카페&갤러리, 은각사에 도착했지만 못 들어갔던 이야기, 인생 스콘을 맛보게 된 카페 가스펠 그리고 또 인생 야키토리를 먹게된 쿠루마 이자카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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