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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주식

미국 배당주 분석 1-1. 리얼티인컴 (O)

by dambi_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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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부 >

1. 기업개요

2. 왜 리얼티인컴인가?

-고배당주이자 월배당주이다 : 세후 3.8%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월배당주라 현금 흐름도 더욱 좋다. 

-글로벌 TOP10 리츠회사이며 25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시켜 온 안정성이 강점이다.

< 2부 >

3. 배당 분석

- 배당금, 배당성향, 배당일정 등

4. 미국 종토방 분석 

5. 결론


리얼티인컴 Realty Income Corporation (ticker : O) 기업개요

2022.6.25. 기준 리얼티인컴(O) 기업정보 (출처: Yahoo Finance)

-리얼티인컴은 미국, 영국, 스페인 내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 및 임대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료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의 형식으로 환원하는 회사입니다. 2022년 3월 31일 기준으로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은 370억 달러, 한화 47조 8천억원에 달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 : 필수소비재 또는 저가형, 서비스기반 소매업 78%, 비소매업 16%, 기타 6%

-주요 고객사 : 월그린, 세븐일레븐, 월마트, 세인즈버리, 테스코, 달러제네럴 등

-현재 주가 및 예상배당금, 수익률 (2022.6.25. 기준)

회사명(티커) 섹터/산업 주가 예상배당금(연) 예상배당수익률
Realty Income Corporation(O) 부동산/소매업 69.19$ 2.97$ 4.37%

 

왜 리얼티인컴인가?

1) 고배당주이면서 월배당주이다.

미국에는 좋은 배당주들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 리얼티인컴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고배당주이면서 월배당주이기 때문입니다.

2022.6.25.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은 세전 4.37%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리얼티인컴보다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년이 넘는 세월동안 안정적이면서 동시에 배당성향을 높인 배당귀족이 아닌 기업들이 대다수입니다. 배당주로 꾸준히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싶다면 이런 기업들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펀더멘털 문제도 있습니다.

높은 배당수익률로 주주들을 모으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이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배당금으로 연명하는 기업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담배 제조사인 알트리아 그룹(MO)을 보겠습니다.

 

2022.6.25. 기준 알트리아(MO) 기업정보&nbsp; (출처: Yahoo Finance)

먼저 빨간 박스안에 보이는 예상배당금과 수익률(Forward Dividend & Yield)를 보겠습니다. 

자그마치 연 수익률이 7.95%에 달합니다. 시중 은행 적금의 2배 정도 되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입니다. .

하지만 오렌지색 박스 안에 주가 하락폭은 도대체 뭘까 궁금합니다. 

 

지난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나온 기사를 보겠습니다. 

June 22, 2022 FDA에서, 전자담배 쥴(Juul)을 시장에서 퇴출하기로 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전자담배인 쥴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긴다는 비판 속에서 결국 시장 퇴출이라는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담배의 특성상 규제 기관의 명령 하나에 주력 상품이 판매 금지에 놓일 수 있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물론 저렇게 주가 낙폭이 클 때 들어가서 높은 배당수익률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반면에, 리얼티인컴은 모든 자산 중에서 가장 안전한 부동산에 투자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료로 이익을 얻기 때문에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리츠주식으로써 인플레이션 방어수단이 될 수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리얼티인컴 같은 리츠(REIT: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주는 훌륭한 인플레이션 방어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임대료를 올릴 수 있고, 실물자산에 기반하기 때문에 하방경직성도 강합니다.

 

또한,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리츠 주식의 수익률은 S&P 500 지수의 수익률을 능가했다는 점도 리츠 주식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른 리츠 기업과 S&P 500 지수의 수익 비교 (출처 : reit.com)

위 차트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른 리츠 인덱스 펀드와 S&P 500 지수의 수익률 비교입니다.

빨간 박스 안처럼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7.0% 이상)에서는 낮은 주가수익률(Price Returns)이 높은 소득수익률(Income Returns)로 상쇄되어 전체적으로 리츠가 S&P 500 지수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낮은 구간에는 높은 배당이익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전체적인 수익률은 밀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연준의 금리상승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한 상승하고 이럴 경우 주택이나 상가를 구매하려는 심리는 위축되고 임대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부동산 임대시장의 수요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게 됩니다.

 

3) 배당금이 달러로 들어온다

미국주식이니 당연히 배당금도 달러로 들어온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

지금은 양적완화의 종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충격으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진행중이고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때려잡고자 금리를 올리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 달러의 가치가 치솟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역대 환율 1300원을 돌파한 경우는 1998년 외환위기, 2001 닷컴버블, 2008 금융위기 그리고 지금뿐입니다.

환율이 높아지는 시기는 대체로 경기침체 시기와 겹칩니다.

1981~2022 원-달러 환율 그래프 (출처 : fred.stlouisfed.org)

 

인플레이션이 가라앉고, 공급망의 안정화가 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배당금을 원화가 아닌 달러로 받는 것이 더욱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것으로 리얼티인컴 분석 1부를 마치겠습니다.

2부에서는 리얼티인컴의 배당금, 배당일정, 배당성향 등을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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