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두 경제지표 - 고용지표, PMI 지수- 로 인해 미국 경기가 아직도 과열되어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 26만 3천명 증가 (예상치 20만명)
▶ 11월 비제조업 PMI : 56.5 (10월 : 54.4)
비농업 부문 고용(Non-farm Payrolls)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에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Non-farm Payrolls)'이 26만 3천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전망인 20만명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즉, 아직 경기는 과열 양상이라는 걸 뜻합니다.
이런 인플레를 억누르기 위해 연준에서는 최종금리를 더 높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이 지난주 금리 인상 규모를 하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는데 고용지표가 이렇게 나오니
노동시장이 식어간다는 명확한 신호를 볼 때까지 더 강한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갈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임금 상승도 멈출 기미가 없습니다.
'For the three months through November, average hourly earnings rose at a 5.8% annualized rate, the Labor Department said Friday. That is up from an initially reported 3.9% annualized rate for the three months ended October.'
11월까지 3개월 간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였는데
이는 10월에 전망치인 3.9%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무슨 뜻이냐? 임금상승이 아직 멈추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임금상승은 인플레이션의 주요한 원인입니다.
구매관리자지수(PMI : Purchasing Manager Index)
매월 미국공급관리협회(ISM)는 협회에 소속된 구매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신규주문, 생산, 재고수준, 원자재가격 등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시행합니다.
설문조사는 너무 방대하고 알아보기 힘드니 ISM에서는 PMI지수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구매관리자지수(PMI:Purchasing Manager Index)란?
-간단한 수치로 미국의 구매관리자들의 경기전망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0~100으로 나오며 50이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1이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구매관리자가 51명, 그렇지 않은 구매관리자는 49명이라는 뜻입니다.
미국의 11월 ISM 비제조업 PMI 지수는 56.5로 전월의 54.4도 넘고 시장의 전망치도 웃돌았습니다.
위의 고용지표와 같이 아직 미국 경기는 진정되지 않았다 라는 걸 방증합니다.
진짜 바황상 말대로 미국 경기는 너무 강합니다.
문제는, 미국처럼 고용과 소비가 튼튼하지 않은 우리나라는 이런 금리인상의 후폭풍에 당할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현재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인데 지금보다 더 강한 기준금리 인상은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2023년 봄까지 연준의 기준금리가 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최종금리(Terminal Rate)는 5%를 넘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도 완전히 같은 수준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비슷하게 갈 거라고 봅니다.
내년도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8%이상으로 올라갈듯하네요.
부동산은 침체, 전세가는 상승, 영끌족은 힘들겠습니다.
벌써 법원에는 부동산 경매 물건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자 대출을 못갚아 도산하는 기업들도 속출할 겁니다.
사업자 대출은 주택담보대출보다 한도가 더 높습니다.
레버리지가 높은 만큼 금리상승은 더 위험하겠죠.
정말 미국 물가 잡으려다 전세계가 시름시름 앓네요
파월 이놈! 작년엔 뭐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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