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을 읽고 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잦아지면서
내 작업방식이 무척이나 비효율적이라는 걸 깨달았다.
노트북과 나 사이에 책을 두고 책장이 넘어가까봐 팔꿈치로 눌러가면서
어색한 자세로 노트북 타이핑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정말 웃겨보였다.
거기에다가 최근에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인 맥킨지 논리력 수업에서
프레임워크, 다차원 분류 같은 개념들을 알게 되면서 실제 사례를 내 실력으로 분류해보고 싶어졌다.
문제는 내가 그리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란 거다.
새해 다이어리는 항상 3월 이후로는 전부 빈칸이고
뭔가 적은 메모는 이면지, 포스트잇에 적혀 없어지고 버려지기가 일수였다.
이젠 달라져야 한다.
블로그 포스팅, 독서, 생산성 향상 등 내가 하는 모든 작업들이
유기적으로 뭉쳐져야 할 필요성이 매우 강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결론은?
아이패드가 갖고 싶다는 말이다.
처음엔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이북리더기 정도로 활용하려고 아이패드 미니를 보았으나...
블로그 글들을 보면 휴대성은 정말 좋은데 pdf 파일을 보거나 필기를 하기엔 좀 답답한 크기라는 글들이 많았다.
게다가 가격도 사악해서 조금만 보태면 아이패드 에어를 살 수 있는 돈이다.
그리고 갑자기 내 멋진 친구 준호가 공부할 때 항상 아이패드를 갖고 공부했던 모습이 생각났다.
특히 PDF 파일 위에 강조도 하고 메모도 하면서 거의 종이로 된 책으로 공부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멋진 친구 준호는 현재 미국 유펜 의대에서 학생회장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구매각을 보고 있는 건 아이패드 에어 5세대다.
이걸 사게 된다면 난 케이스도 사고, 애플 펜슬도 사야겠지... 애플 케어도 들어야겠지...
괜찮아... 난 애플 주주니까...
조만간 구매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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