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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주식

미국 연방준비은행 대차대조표 및 양적 긴축: 핵심 계좌 및 시중 유동성에 대한 분석

by dambi_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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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은행 대차대조표 및 양적 긴축

: 핵심 계좌 및 시중 유동성에 대한 심층 분석 (2025년 5월 기준)


I. 연방준비은행 대차대조표 개요

A.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연방준비은행의 역할

미국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이하 연준)은 1913년에 설립된 미국의 중앙은행으로서, 국가의 금융 및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을 핵심 임무로 합니다. 이러한 광범위한 역할에는 경제 성장 촉진, 물가 안정 유지, 높은 고용 수준 증진 등이 포함되며, 이는 통화 정책의 실행을 통해 달성됩니다.  

 

연준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 기관의 지급준비금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시 은행의 대출 및 투자 능력에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영향력은 공개 시장 운영, 관리 금리 설정, 다양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통화 정책 도구를 통해 행사됩니다.  

 

B. 연준 대차대조표의 개요: 자산 및 부채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연준 시스템의 자산과 부채를 상세히 나열한 재무제표입니다. 이 중요한 정보는 "지급준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Factors Affecting Reserve Balances)"이라는 주간 보고서, 즉 H.4.1 보고서를 통해 공개됩니다. 이 주간 보고서의 금융 및 경제 지표로서의 중요성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연준이 양적완화(QE)와 같은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을 시작하면서 크게 증대되었습니다.  

대차대조표는 단순한 회계 장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연준의 통화 정책 스탠스와 금융 시장에 미치는 실시간 영향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동적 도구입니다. 2008년 이후 그 중요성이 부각된 것은 중앙은행의 운영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분석되는지에 대한 변화를 시사하며, 특히 비전통적인 정책 시기에 연준의 시장 개입 규모와 의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서의 역할을 강화합니다.

 

  • 자산: 연준 대차대조표의 자산 측은 주로 공개 시장 운영을 통해 매입한 정부 증권, 특히 미국 국채 및 주택담보부증권(MBS)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에 제공된 신용도 자산에 포함됩니다. 연준은 법적으로 미국 재무부로부터 국채를 직접 매입할 수 없으며, 대신 주요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한 거래를 수행합니다.  
     
  • 부채: 부채 측에는 연준에 예치된 은행 및 재무부 지급준비금과 유통 중인 미국 통화가 주로 포함됩니다. 기타 중요한 부채로는 역환매조건부채권(Overnight Reverse Repurchase Agreements, ON RRP)과 해외 공식 및 국제 계좌의 예금 등이 있습니다.  
     
  • 기본 회계 원칙: 연준의 금융 운영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은 총 자산이 항상 총 부채에 자본을 더한 것과 같다는 불변의 회계 원칙입니다. 기계적으로, 연준이 증권(자산)을 매입하거나 대출(또 다른 자산)을 실행할 때, 이러한 행위는 은행 지급준비금(부채)을 새로 생성함으로써 자금이 조달됩니다. 결과적으로 대차대조표의 자산과 부채 양측은 동일한 금액만큼 증가합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일반 기업의 대차대조표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연준은 이윤 창출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및 금융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존재합니다. 연준이 무제한적으로 통화를 공급할 수 있다는 독특한 능력은 그 대차대조표의 규모가 이윤 극대화가 아닌 정책 목표에 의해 결정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양적완화(QE)나 양적긴축(QT)과 같은 대규모 자산 매입 또는 매각 정책의 존재 이유와 규모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연준의 적절한 자산 규모는 연준이 부여받은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입니다.  

 

II. 연방준비은행 핵심 계좌: 정의, 변동 요인 및 유동성 영향

A. 예금기관 지급준비금

1.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에서의 정의 및 기능

 

  • 정의: 지급준비금은 상업은행, 즉 예금기관이 연방준비은행에 직접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의미합니다. 역사적으로 이 지급준비금은 특정 지급준비율의 적용을 받았으며, 이는 은행이 예금의 일정 비율을 지급준비금으로 보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3월 26일부터 연준 이사회는 이러한 지급준비율을 0%로 인하하여 모든 예금기관에 대한 지급준비금 의무를 사실상 폐지했습니다.  
     
  •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에서의 기능: 공식적인 지급준비금 의무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연준에 상당한 규모의 지급준비금을 계속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운영 체제는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라고 불립니다. 이 체제 하에서 연준은 지급준비금의 총량이 충분히 커서 지급준비금 수요와 공급의 작은 변동이 시장 금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 미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2008년 이전의 "부족한 지급준비금 체제"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당시에는 연방기금금리를 관리하기 위해 지급준비금 공급을 매일 미세 조정해야 했습니다.   이 체제에서 핵심적인 관리 금리는 지급준비금 이자율(Interest on Reserve Balances, IORB)입니다. 연준은 예금기관이 보유하는 지급준비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합니다. IORB 금리는 사실상 연방기금금리의 하한선 역할을 합니다. 이는 은행들이 연준에 지급준비금으로 보유함으로써 위험 없이 벌 수 있는 수익률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 간 시장에서 자금을 대출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급준비금 의무가 0%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IORB 금리가 단기 금리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강력한 통화 정책 도구로 남아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양에 기반한(지급준비금 의무) 통화 정책 통제에서 가격에 기반한(IORB) 통화 정책 통제로의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합니다. 연준은 지급준비금 수준을 의무화하는 대신, 이자를 지급함으로써 은행들이 지급준비금을 보유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가격"이 단기 시장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렛대가 됩니다.  
     

2. 변동을 야기하는 요인

 

  • 연방준비은행의 운영: 지급준비금 변동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연준의 공개 시장 운영입니다. 양적완화(QE) 기간 동안 연준이 증권을 매입하면 은행의 지급준비금 계좌에 자금이 입금되어 지급준비금이 직접적으로 증가하고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이 주입됩니다. 반대로 양적긴축(QT) 기간 동안 연준이 만기 도래 증권을 재투자하지 않거나 적극적으로 매각하면 은행 지급준비금이 감소하여 유동성이 흡수됩니다.  
     
  • 재무부 일반계좌(TGA) 변동: 재무부 일반계좌(TGA) 잔액의 변동은 은행 지급준비금에 직접적이고 종종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재무부가 세수(예: 세금 납부)를 징수하거나 새로운 국채를 발행할 때, 자금은 사실상 상업은행에서 인출되어 연준의 TGA로 예치되며, 이는 해당 은행이 보유한 지급준비금을 감소시킵니다. 반대로 재무부가 지출(예: 정부 지출)을 할 때, 자금은 TGA에서 상업은행 시스템으로 다시 유입되어 은행 지급준비금을 증가시킵니다. TGA는 변동성이 매우 커서 주간 변동이 3,330억 달러를 초과하는 경우도 관찰되었습니다.  
     
  • 역환매조건부채권(ON RRP): ON RRP 시설에 예치된 잔액이 증가하면 은행 시스템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유동성이 흡수되며, 이는 은행 지급준비금의 감소에 해당합니다.  
     
  • 유통 통화: 실물 통화(연방준비은행 지폐)는 연준의 부채이므로 , 대중이 요구하고 유통되는 통화량이 증가하면 은행 시스템에서 지급준비금이 사실상 흡수됩니다. 이는 은행이 대중의 현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연준에 있는 지급준비금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할 때 발생합니다.  
     

3. 시중 유동성 및 연방기금금리에 미치는 영향

 

  • 시중 유동성: 은행 지급준비금은 은행 시스템 내 유동성의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척도입니다. 지급준비금 수준이 높을수록 일반적으로 전반적인 유동성이 커져 은행의 대출 및 투자 능력이 향상되고 경제 활동을 지원합니다.  
     
  • 연방기금금리 통제: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에서 연준은 주로 IORB 및 ON RRP 금리와 같은 관리 금리 설정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통제합니다. 지급준비금의 총량이 감소함에 따라 은행의 한계 유동성 가치(Marginal Liquidity Value of Reserves, MLVR)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MLVR의 상승은 실효 연방기금금리(EFFR)가 IORB 금리 대비 스프레드를 확대하는 상방 압력을 가합니다. 또한, 지급준비금이 부족해질수록 지급준비금 수요 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져, 지급준비금 공급의 변동이 연방기금금리에 더 큰 변동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레포 시장으로의 파급 효과: 은행의 연방기금 시장 참여에 대한 최적화 조건은 환매조건부채권(레포) 시장과 같은 다른 익일 자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급준비금의 한계 유동성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지급준비금 수준 감소로 인해), 예금기관은 레포 시장에서 대출을 꺼리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포 금리에 대한 지속적인 상방 압력은 다른 지표들이 지급준비금이 충분하다고 시사하더라도 EFFR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무부 일반계좌(TGA)와 역환매조건부채권(ON RRP)의 복잡한 상호작용은 은행 지급준비금과 전체 시장 유동성에 대한 급격하고 상당한 파급 효과를 보여줍니다. TGA 잔액의 예측 불가능한 변동이나 양적긴축(QT) 중 ON RRP 사용량의 급격한 감소는 은행 지급준비금을 빠르게 긴축시켜 단기 금리의 변동성과 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19년 9월 레포 위기는 QT로 인한 지급준비금 부족과 여러 일시적인 유동성 충격이 결합되어 발생한 사례로, 이러한 상호 연결성이 어떻게 급성 유동성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연준이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유지하려 노력하더라도 외부 요인과 대차대조표 구성 요소들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빠르게 심각한 유동성 압박을 야기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연준의 개입을 필요로 합니다.  

 

B. 역환매조건부채권 (ON RRP)

1. 통화 정책에서의 정의 및 역할 (유동성 흡수)

 

  • 정의: 역환매조건부채권(ON RRP), 또는 단순히 역레포는 연방준비은행이 머니마켓펀드, 은행, 정부 후원 기업과 같은 적격 거래 상대방에게 증권(일반적으로 미국 국채)을 매각하는 단기 금융 약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매각은 연준이 해당 증권을 일반적으로 다음 영업일에 약간 더 높은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다시 매입하기로 하는 약정과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 통화 정책에서의 역할: 연준은 주로 ON RRP를 금융 시스템에서 초과 유동성을 흡수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합니다. 시장 참여자로부터 일시적으로 현금을 흡수함으로써 ON RRP 운영은 광범위한 머니마켓에서 단기 금리가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본질적으로 ON RRP 금리는 이러한 단기 금리의 중요한 하한선 역할을 하며, 특히 연준에 보유한 지급준비금에 대해 이자를 받지 못하는 비은행 금융 기관에 중요합니다. 이 기능은 충분한 지급준비금 환경에서 유동성의 양이 너무 많아 시장 금리를 너무 낮게 밀어낼 수 있을 때 특히 중요합니다.  
     

2. ON RRP 잔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시스템 내 초과 유동성: 금융 시스템 내 높은 유동성 수준은 종종 대규모 자산 매입(QE)의 유산으로, ON RRP 시설의 사용 증가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비은행 기관들은 잉여 현금을 안전하고 유동성이 높으며 수익을 창출하는 곳에 주차하기를 원하며, ON RRP가 이러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 상대적 금리: ON RRP 금리는 단기 투자에 대한 벤치마크 역할을 합니다. 사설 환매조건부채권(레포) 시장과 같은 시장 금리가 ON RRP 금리보다 낮아지면, 적격 기관들은 ON RRP를 통해 연준에 자금을 예치하도록 유인되어 사용량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시장 금리가 ON RRP 금리보다 높아지면, 이 시설의 매력은 감소하고 자금이 다른 곳에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함에 따라 사용량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양적긴축(QT): 양적긴축이 진행되고 연방준비은행이 대차대조표 규모를 적극적으로 축소함에 따라, 금융 시스템에서 유동성을 체계적으로 흡수합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유동성 감소는 ON RRP 잔액의 감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 이는 연준에 주차될 수 있는 초과 현금의 풀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 규제 보고일: 일부 머니마켓펀드는 분기 말일에 ON RRP 시설을 전략적으로 활용합니다. 이 관행은 증권 딜러가 이러한 기간 동안 머니마켓 금융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유동성 포지션을 관리하고 특정 규제 보고 요건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단기 금리 및 시중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

 

  • 금리 하한선: ON RRP 금리는 특히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를 받지 못하는 비은행 기관을 포함하여 더 넓은 범위의 시장 참여자에게 단기 금리의 하한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유동성 흡수: ON RRP 사용량 증가는 전체 시장 유동성의 감소로 직접 연결됩니다. 이는 현금이 상업은행 시스템에서 일시적으로 흡수되어 연방준비은행에 주차되기 때문입니다.  
     
  • 시장 신호: ON RRP 운영의 관찰된 규모와 빈도는 연방준비은행의 현재 유동성 상황 평가에 대한 귀중한 신호를 금융 시장 참여자에게 제공합니다. 이러한 신호는 연준의 현재 통화 정책 스탠스 및 잠재적인 미래 정책 조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ON RRP 시설은 특히 비은행 금융 기관의 초과 유동성을 흡수하는 중요한 "스펀지" 역할을 합니다. 양적긴축(QT) 동안 ON RRP 잔액의 감소는 유동성 흡수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며, 연준의 "충분한 지급준비금" 목표를 향한 진행 상황을 보여줍니다. ON RRP 사용량이 0에 가까워지면, 이는 추가적인 QT가 은행 지급준비금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계점에 시스템이 도달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ON RRP 잔액이 단순한 유동성 측정치를 넘어, 연준의 QT 종료 시점을 알려주는 핵심 신호가 됩니다. ON RRP가 고갈되는 것은 초과 유동성 완충 장치가 소진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연준이 은행 지급준비금을 본격적으로 줄이기 전에 발생하는 중요한 선행 지표입니다.  

 

ON RRP 금리는 IORB 금리와 함께 충분한 지급준비금 환경에서 연준이 단기 금리를 정교하게 통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장 금리가 ON RRP 금리 아래로 떨어지면, 이는 연준에 자금을 예치하여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차익거래 기회를 만들어 자금이 연준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하며, 이는 금리가 너무 낮게 떨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관리 금리가 시장 금리를 효과적으로 "제한"하여 익일 대출에 대한 하한선과 상한선을 제공함으로써 연준이 얼마나 정확하고 선제적으로 통제력을 행사하는지를 보여줍니다.  

 

C. 재무부 일반계좌 (TGA)

1. 미국 정부 계좌로서의 정의 및 기능

 

  • 정의: 재무부 일반계좌(TGA)는 미국 재무부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유지하는 주요 운영 현금 계좌입니다. 연방 재정 운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종종 미국 정부의 "당좌 예금 계좌"에 비유됩니다.  
     
  • 기능: TGA는 사실상 모든 미국 정부 자금의 중앙 저장소 역할을 합니다. 그 주된 목적은 급여, 공급업체 지불, 사회 복지 등 미국 정부가 수행하는 모든 공식 지불을 용이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금 납부액이 예치되고 국채(채권, 어음, 증권) 매각 대금이 징수되는 계좌이기도 합니다. 일상적인 현금 흐름 외에도 TGA는 정부 자금 관리에 필수적인 도구로서, 정부의 현금 포지션에 대한 중앙 집중식 가시성과 통제력을 제공합니다. 이는 유동성 관리, 현금 흐름 통제, 위험 완화, 원활한 정부 운영(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자금 제공 포함)을 지원합니다.  
     

2. TGA 잔액 변동을 야기하는 요인

 

  • 정부 수입: TGA 잔액 증가는 주로 미국 재무부가 수입을 얻을 때 발생합니다. 여기에는 개인, 기업 및 기타 기관으로부터 징수된 세금 납부액, 그리고 정부 운영 자금 조달 및 만기 부채 상환을 위해 발행된 국채 매각 대금으로부터의 상당한 유입이 포함됩니다. 기타 기여금은 수수료, 사용자 요금, 잡수입(예: 정부 자산 매각 대금, 로열티), 그리고 다양한 정부 기관 및 신탁 기금의 예금에서 비롯됩니다.  
     
  • 정부 지출: 반대로 TGA 잔액 감소는 미국 재무부의 지출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지출은 광범위한 정부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및 만기 채무 상환을 포함합니다.  
     
  • 부채 한도 관리: TGA 잔액은 연방 부채 한도와 관련된 입법 조치에 의해 전략적으로 관리되거나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부채 한도 위기 당시 TGA 잔액이 500억 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처럼, 재무부는 부채 한도에 접근할 때 차입 권한을 보존하기 위해 TGA를 소진할 수 있습니다.  
     
  • 역사적 맥락: 2007-2008년 금융 위기 이전에는 당시의 부족한 지급준비금 체제를 고려하여 연방기금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TGA 잔액이 의도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약 50억 달러)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초과 정부 현금은 재무부 세금 및 대출(TT&L)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예금 기관에 보관되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양적완화가 도입되면서 재무부는 거의 모든 현금 잔액을 TGA에 직접 보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전반적인 은행 시스템 지급준비금의 상당한 증가와 연준이 초과 지급준비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함으로써 제공되는 경제적 인센티브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3. 은행 지급준비금 및 시중 유동성에 대한 간접적 영향

 

  • 유동성 흡수/주입: TGA 잔액의 변화는 은행 지급준비금과 전반적인 시장 유동성에 직접적이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TGA 잔액이 증가할 때(예: 세금 징수 기간 동안), 자금은 사실상 상업은행 계좌에서 인출되어 연준의 재무부 계좌로 이체됩니다. 이 과정은 예금기관이 보유한 지급준비금을 감소시켜 은행 시스템에서 유동성을 흡수합니다. 반대로 TGA 잔액이 감소할 때(예: 대규모 정부 지출로 인해), 자금은 TGA에서 상업은행 시스템으로 다시 유입되어 은행 지급준비금을 증가시키고 유동성을 주입합니다.  
     
  • 변동성: TGA는 전반적인 은행 지급준비금 수준에 상당하고 종종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매우 가변적인 요인입니다. 지난 5년 동안 TGA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으며, 평균 주간 변동은 540억 달러, 최대 단일 주간 변동은 3,330억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이러한 내재된 변동성은 특히 양적긴축과 같은 기간 동안 연방준비은행의 전반적인 시스템 유동성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TGA는 직접적인 통화 정책 도구는 아니지만, 재정 정책(정부 지출/세금)과 통화 정책(은행 지급준비금) 사이의 중요한 인터페이스 역할을 합니다. TGA의 크고 변동성이 큰 변화는 은행 시스템에서 독립적으로 상당한 유동성을 주입하거나 흡수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양적긴축(QT) 기간 동안 연준의 유동성 관리 노력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TGA의 변동성이 높다는 점은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체계적으로 축소하더라도, 세수나 정부 지출로 인한 TGA의 큰 변동이 의도된 유동성 효과를 일시적으로 상쇄하거나 증폭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연준이 안정적인 지급준비금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고,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의 조정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운영상의 조정을 필요로 합니다.  

 

2008년 이후 TGA 관리 방식이 역사적으로 변화한 것(민간 은행에 낮게 유지되던 것에서 연준에 거의 모든 현금을 보유하는 것으로)은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로의 전환과 초과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 지급의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이는 통화 정책 프레임워크의 변화가 관련 금융 인프라 및 운영 관행에 심오한 조정을 어떻게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주며, TGA 변동이 연방기금금리를 직접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었던 과거 시스템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합니다.  

 

III. 양적완화(QE) 대 양적긴축(QT): 비교 분석

A. 정의 및 상이한 정책 목표

  • 양적완화(QE): 양적완화는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이 공개 시장에서 정부 채권 및 기타 증권(예: 주택담보부증권 또는 MBS)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 도구입니다.  
     
    • 목표: QE의 주요 목표는 장기 금리를 낮추고, 통화 공급을 확대하며, 신용 가용성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단기 금리가 이미 0에 가깝고 금융 위기나 심각한 경기 침체와 같이 추가적인 통화 부양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을 중앙은행의 목표치, 일반적으로 약 2%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 양적긴축(QT): 양적긴축은 QE의 반대 개념입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만기 도래 자산을 "롤오프"하도록 허용(즉, 원금을 재투자하지 않음)하거나, 덜 일반적으로, 보유 증권을 적극적으로 매각함으로써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는 통화 정책 전략입니다.  
     
    • 목표: QT의 주요 목표는 과열된 경제를 진정시키고, 장기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하며,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고, 금융 시스템에서 초과 유동성을 흡수하며,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고, 무엇보다도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B. 실행 메커니즘: 자산 매입 대 대차대조표 축소

  • QE 메커니즘:
    • 자산 매입: 연방준비은행은 공개 시장에서 주요 딜러로부터 국채 및 주택담보부증권을 매입함으로써 QE를 실행합니다. 이러한 매입은 기존 자금으로 조달되는 것이 아니라, 거래에 참여하는 은행의 지급준비금 계좌에 자금을 입금함으로써 이루어지며, 이는 사실상 새로운 은행 지급준비금을 생성합니다. 이 행동은 금융 시스템 내 전반적인 유동성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킵니다.  
       
    • 공개 시장 운영: QE는 일반적으로 정부 채권에 대한 정기적인 경매를 포함하며, 이러한 운영의 규모는 현재의 거시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예측에 따라 결정됩니다.  
       
    • 표적 매입: 일부 경우, QE는 특정 경제 부문의 가계 및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MBS와 같은 특정 부문 매입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 대차대조표에 미치는 영향: QE는 연준 대차대조표의 상당한 확장을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연준의 자산은 2020년 초 약 4조 2천억 달러에서 2022년 중반에는 8조 9천억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 QT 메커니즘:
    • 대차대조표 축소 (수동적 축소): QT를 실행하는 주요하고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만기 도래 국채 및 MBS가 대차대조표에서 "롤오프"되도록 허용하고, 원금 상환액을 재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접근 방식은 연준이 보유한 증권의 만기 일정에 따라 예측 가능하고 점진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가져옵니다.  
       
    • 적극적인 매각: 시장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 때문에 덜 자주 사용되지만, 연준은 보유 증권을 2차 시장에서 직접 적극적으로 매각하는 옵션을 유지합니다. 이 방법은 대차대조표 정상화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 대차대조표에 미치는 영향: QT는 연방준비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도록 명시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2022년 6월 현재 QT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로 전체 대차대조표는 최고치에서 2조 달러 이상 감소했습니다. 국채 롤오프 허용 월별 한도는 2025년 3월에 특히 감소되었습니다.  
       

양적완화(QE)와 양적긴축(QT)은 개념적으로 반대되는 정책이지만, 그 실행 방식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완벽하게 대칭적이지 않습니다. QE는 적극적인 자산 매입을 통해 신속하게 대차대조표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 QT는 주로 수동적인 롤오프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더 느리고 예측 가능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지급준비금이 부족 수준에 가까워질수록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연준이 QT 속도를 조절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러한 비대칭성을 인지하고 시장 혼란을 피하려는 의도를 나타냅니다. QE가 2년 만에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4조 달러에서 9조 달러로 급증시켰던 것과 대조적으로, QT는 초기 속도로 지속될 경우 9조 달러의 대차대조표를 0으로 줄이는 데 20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속도와 통제력의 차이가 핵심적인 비대칭성을 보여줍니다. 연준이 QT 속도를 조절하기로 결정한 것은 (단순히 수동적 롤오프를 최대 속도로 유지하는 대신) 수동적 메커니즘만으로는 원하는 속도를 관리하거나 의도치 않은 결과를 피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며, "부족한" 지급준비금 수준에 너무 빨리 도달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경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QE에 비해 QT 관리가 더 미묘하고 잠재적으로 더 도전적임을 시사합니다.  

 

C. 광범위한 경제 및 금융 시장 영향

 

  • 금리: QE는 장기 금리를 낮추어 경제 전반의 차입 비용을 저렴하게 만듭니다. 반대로 QT는 장기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금리 변동은 미국 정부, 기업 및 개인 소비자의 차입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경제 활동: QE는 자본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투자를 장려하며, 주택 및 내구재 수요를 증가시키고, 신용 비용 절감으로 인한 국내 소비 증가를 지원함으로써 GDP 성장을 촉진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QT는 경제 성장을 완만하게 둔화시켜 인플레이션 기대를 고정하고 전반적인 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플레이션: QE는 통화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자극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QT는 유동성을 흡수하고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연준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연방 예산:
    • 재무부 송금액: QE 기간 동안 연준은 일반적으로 확장된 증권 포트폴리오에서 얻는 이자 수입으로 인해 더 높은 순이익을 창출하며, 이는 미국 재무부로의 송금액 증가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QT 기간 동안에는 대차대조표가 축소되고 연준의 부채(은행 지급준비금 및 ON RRP 등)에 대한 금리가 자산 수익률보다 높아짐에 따라 송금액이 감소합니다. 연준은 심지어 운영 손실을 입을 수도 있으며, 이는 "이연 자산"으로 기록되어 미래 재무부 송금을 지연시킵니다. 예를 들어, 연준은 2024년 11월에 632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으며, 2028년까지 운영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순 차입 비용: QE는 시장 금리를 낮춤으로써 새로 발행되는 국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합니다. 반대로 QT는 금리에 상방 압력을 가하여 새로운 정부 차입에 대한 이자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 세수/지출: 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QE는 연방 정부의 세수 증가와 경기 침체가 완화됨에 따라 자동 안정화 프로그램(예: 실업 보험)에 대한 지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T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켜 세수 감소와 연방 지출 증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QE를 통해 크게 확장되고 이후 구성이 변화(장기 자산을 단기 이자 발생 부채로 조달)한 것은 QT 단계에서 상당한 운영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손실은 연준이 미국 재무부에 송금하는 금액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키며, 이는 통화 정책의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재정적 비용을 나타내어 연방 예산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현상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 간의 전통적인 개념적 분리를 모호하게 만들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관리가 이제 정부 수입에 직접적인 재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시장 변동성: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갑작스러운 QT 실행은 잠재적으로 경제 둔화를 촉발하고 금융 시장 변동성의 급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QT 기간 동안 국채 발행에 대한 레포 금리의 민감도가 증가했다는 증거는 특정 자금 시장에서 공급/수요 조건이 긴축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IV. 진행 중인 양적 긴축: 2025년 5월 현황

A. 2022년 6월 이후 QT의 전개

연방준비은행은 2022년 6월에 현재의 양적긴축(QT)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는 COVID-19 팬데믹 이후 양적완화(QE)로 특징지어졌던 상당한 대차대조표 확장 기간으로부터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시작 이후 연준의 전체 대차대조표는 최고점에서 2조 달러 이상 감소했습니다. 특히 연준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총 증권 보유액은 2조 5백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QT의 초기 메커니즘은 만기 도래하는 국채 및 주택담보부증권(MBS)의 월별 상한액을 대차대조표에서 "롤오프"하도록 허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원금 상환액을 재투자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 QT 속도 조절: 주목할 만한 조정으로, 연준은 2025년 3월에 QT 속도를 늦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재투자되지 않을 만기 국채의 월별 상한액을 35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낮추는 것을 포함했습니다. MBS 롤오프 상한은 월별 최대 350억 달러로 유지되었습니다.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줄이기로 한 이 결정은 연준이 은행 시스템 내 "충분한 지급준비금" 목표 수준에 접근하고 있음을 예상하면서 더욱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FOMC 입장 (2025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5년 5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동시에 FOMC는 국채 및 기관 MBS 보유액을 계속 줄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QT가 연준 통화 정책의 활성 구성 요소로 남아 있음을 확인시켜 주지만, 잠재적으로 더 완화된 궤적을 따를 수 있습니다.  
     

B. QT를 반영하는 계좌 변동 분석 (지급준비금, ON RRP, TGA)

1. 현재 잔액 및 최근 동향 (2025년 5월 데이터)

 

  • 연방준비은행 지급준비금: 2025년 5월 21일 현재, 연방준비은행에 예금기관이 보유한 총 지급준비금은 약 3조 2,890억 달러였습니다. 이 수치는 2025년 5월 15일의 3조 2,360억 달러, 2025년 5월 8일의 3조 2,010억 달러에서 약간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전년 대비로 보면, 2025년 5월 21일의 지급준비금은 2024년 5월 22일 대비 1,013억 2,5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QT가 시작된 2022년 중반 이후 전반적인 추세는 이러한 잔액의 감소였습니다.  
     
  • 역환매조건부채권(ON RRP) 잔액: 2025년 5월 21일 현재, 역환매조건부채권의 총 미결제 잔액은 5,044억 7,500만 달러였습니다. 이는 2024년 5월 22일에 기록된 5,341억 4,300만 달러에서 상당한 감소를 나타내며 , 2023년 초부터 관찰된 점진적인 감소 추세와 일치합니다. 2025년 1분기 ON RRP 사용량은 3,490억 달러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2024년 말 대비 9% 감소한 수치입니다. 경제학자들과 연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QT가 진행됨에 따라 ON RRP 잔액이 최소 수준으로 계속 감소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이 있습니다.  
     
  • 재무부 일반계좌(TGA) 잔액: 2025년 5월 21일 현재 재무부 일반계좌(TGA)의 마감 잔액은 4,758억 8,600만 달러였습니다. 이 잔액은 2025년 5월 21일의 5,115억 2,600만 달러(개시 잔액)에서 감소했으며, 2025년 4월 30일의 6,776억 5,700만 달러에서 더 크게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로 보면, 2025년 5월 21일 TGA는 2024년 5월 22일 대비 2,223억 2,1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TGA 잔액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크며, 지난 5년간 평균 주간 변동은 540억 달러, 최대 주간 변동은 3,330억 달러를 초과했습니다.  
     

2. QT 중 계좌 간 상호작용

 

  • 지급준비금 및 증권 롤오프: QT의 핵심 메커니즘은 연방준비은행이 보유 증권을 재투자 없이 만기 도래하게 함에 따라, 자산의 상응하는 감소가 주로 은행 지급준비금인 부채의 감소로 직접 이어진다는 것을 명시합니다. 이것이 QT가 은행 시스템에서 유동성을 흡수하는 근본적인 경로입니다.  
     
  • ON RRP의 완충 역할: QT 초기 단계에서는 연준의 전체 대차대조표 축소가 은행 지급준비금에 미치는 직접적이고 뚜렷한 영향이 적었습니다. 이는 주로 다른 부채, 특히 ON RRP 시설의 높은 잔액이 유동성 흡수량의 상당 부분을 흡수했기 때문입니다. ON RRP 잔액이 계속 감소함에 따라, 연준의 증권 보유액 추가 감소는 총 은행 지급준비금에 거의 일대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따라서 ON RRP 사용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시스템의 가장 쉽게 사용 가능한 초과 유동성 완충 장치가 고갈되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TGA 변동성: QT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TGA 잔액의 변동은 은행 지급준비금의 총량에 변동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계속해서 추가합니다. TGA의 큰 증가(예: 상당한 세수 유입으로 인한)는 일시적으로 지급준비금을 흡수할 수 있는 반면, 상당한 감소(예: 대규모 정부 지출)는 다시 시스템으로 유동성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TGA 주도 변동은 연준의 QT 운영의 의도된 유동성 효과를 부분적으로 상쇄하거나 증폭시킬 수 있어, 지급준비금 수준의 정확한 관리 및 예측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C. 연방준비은행의 QT 종료 전략 및 전망

 

  • 충분한 지급준비금 목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통화 정책 실행을 위해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를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유지할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FOMC는 지급준비금 잔액이 "충분한 지급준비금과 일치하는 수준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도달하면 대차대조표 규모 감소를 늦추고 궁극적으로 중단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충분한 지급준비금"을 구성하는 정확한 정량적 수준은 상당한 불확실성과 논쟁의 여지가 있는 영역이며, 추정치는 광범위하게 다릅니다.  
     
  • 충격에 대한 완충: 연준은 추정된 "부족" 임계값보다 높은 수준의 지급준비금 완충액을 보유할 필요성을 인정합니다. 이 완충액은 (변동성이 큰 TGA 움직임이나 은행의 예측 불가능한 지급준비금 수요 변화와 같은) 지급준비금에 대한 예측 불가능한 공급 및 수요 충격으로부터 보호하여 지급준비금 수준이 너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원치 않는 익일 금리 급등을 막는 데 중요합니다.  
     
  • 시장 지표 모니터링: 충분한 지급준비금으로의 전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방준비은행은 광범위한 시장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합니다. 여기에는 레포 금리의 움직임, 연방기금금리와 IORB 간의 스프레드, 기타 머니마켓 조건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연준은 실시간 지급준비금 시장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조사 및 시장 참여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정성적 정보를 수집합니다.  
     
  • QT의 잠재적 종료: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ON RRP 사용량이 0에 가까워지면 QT를 종료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합의가 있습니다. 이는 시스템의 대부분의 초과 유동성이 흡수되었음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정확한 시점까지 기다리는 것에 대해 경고하며, 잠재적인 유동성 스트레스나 시장 혼란을 선제적으로 피하기 위해 QT를 더 일찍 중단할 것을 주장합니다. 2025년 3월 연준이 QT 속도를 줄이기로 한 최근 결정 은 "충분한" 지급준비금 수준에 접근함에 따라 이러한 위험에 대해 더욱 신중하고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연준이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를 유지하려는 약속은 QT 기간 동안 중요한 과제를 제기합니다. 즉, 과도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정확한 "충분한"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불확실하며 지속적인 논쟁의 대상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ON RRP 잔액의 감소는 중요한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ON RRP의 감소는 시스템이 가장 유동적인 초과분을 소진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결과적으로 추가적인 QT가 은행 지급준비금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ON RRP 잔액을 잠재적인 유동성 스트레스에 대한 핵심적인 "탄광의 카나리아"로 만듭니다. ON RRP가 거의 0에 가까워지면 초과 유동성을 위한 주요 완충 장치가 고갈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QT는 원활하고 예측 가능한 대차대조표 축소를 목표로 하지만, 그 효과가 모든 시장 부문에 걸쳐 항상 균일한 것은 아닙니다. MBS 롤오프가 일반적으로 상한선보다 낮았다는 관찰 은 수동적 롤오프 메커니즘이 다른 자산 클래스에 걸쳐 완벽하게 대칭적이거나 통제 가능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더욱이, QT 기간 동안 국채 발행에 대한 레포 금리의 민감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은 특정 자금 시장에서 공급/수요 조건이 긴축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019년 9월 레포 위기 는 "충분한" 지급준비금이 있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도 지급준비금 완충이 불충분하거나 은행 시스템 내에서 고르지 않게 분배될 경우 일시적인 유동성 충격이 상당한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역사적 교훈입니다. 연방준비은행이 2025년 3월에 QT 속도를 신중하게 조절하기로 한 최근 결정 은 이러한 교훈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며, 비록 대차대조표 정상화가 더 느려지더라도 과거의 유동성 위기 반복 위험을 완화하려는 선제적인 노력입니다.  

 
  • 장기적인 대차대조표 규모: 연방준비은행은 2008년 이전 규모와는 다른 대규모 대차대조표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급준비금 잔액이 결정된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면 대차대조표는 궁극적으로 다시 성장 궤도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미래 확장은 주로 경제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유통 통화와 같은 다른 연방준비은행 부채에 대한 수요 증가에 의해 주도될 것입니다.  
     

V. 결론 및 미래 전망

본 보고서는 연방준비은행의 핵심 대차대조표 계좌인 지급준비금, 역환매조건부채권(ON RRP), 재무부 일반계좌(TGA)의 복잡한 작동 방식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들의 정의, 기능, 그리고 변동을 야기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계좌들이 연준의 통화 정책, 특히 양적긴축(QT)이 전반적인 시중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한 지표이자 직접적인 메커니즘으로 작용함을 강조했습니다.

 

2025년 5월 현재, 연준은 2022년 6월에 시작된 양적긴축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준의 대차대조표는 2조 달러 이상 축소되었으며, 이는 주로 증권 보유액의 감소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지급준비금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간 변동성도 관찰됩니다. ON RRP 잔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시스템 내 초과 유동성 완충 장치가 고갈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향후 QT가 은행 지급준비금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예고합니다. 재무부 일반계좌(TGA)는 정부의 수입과 지출에 따라 크게 변동하며, 이러한 변동성은 연준의 유동성 관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연준은 "충분한 지급준비금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지만, 이 "충분한" 수준의 정확한 지점을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불확실한 과제입니다. ON RRP 잔액의 지속적인 감소는 시스템이 초과 유동성을 소진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이며, 이는 QT 종료 시점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연준이 2025년 3월에 QT 속도를 조절하기로 결정한 것은 과거의 유동성 위기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혼란을 피하고 부드러운 전환을 추구하려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반영합니다.

 

앞으로 연준은 지급준비금 수준, 레포 금리, 연방기금금리 스프레드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TGA 변동성과 같은 외부 충격에 대비하여 충분한 지급준비금 완충액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연준은 대규모 대차대조표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QT가 종료되고 지급준비금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면, 유통 통화 수요 증가와 같은 요인에 힘입어 대차대조표는 다시 성장 궤도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복잡한 역학 관계는 연준이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이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균형을 찾아야 하는 도전적인 환경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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